[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배우 현빈과 손예진이 공개 연애 2년 만에 결혼을 발표했다.
10일 현빈과 손예진은 소속사 SNS와 개인 SNS를 통해 장문의 글을 올리며 결혼을 발표했다.
손예진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오는 3월 서울 모처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고려해 부모님과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두 사람의 결혼 발표에 글로벌 팬들의 축하 물결도 이어지고 있다.
현빈은 손예진에 대해 "나를 항상 웃게 해주는 그녀"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손예진은 "우리는 자연스럽게 여기까지 오게 됐다. 우리의 인연을 운명으로 만들어준 우리를 둘러싼 모든것에 감사드린다. 우리가 함께 만들어갈 미래를 축복해달라"며 팬들에게 당부했다.
1982년생 동갑내기인 현빈과 손예진은 2018년 영화 '협상'에서 처음 함께 작업하며 인연을 맺었다. 당시 인터뷰에서 현빈은 ""예진 씨를 실제로 만나 보니 조용하고 차분한 모습만 있는 게 아니더라. 안에 뭐가 많은 것 같더라. 흥도 있고, 털털한 지점도 있다. 브라운관이나 스크린에서 와는 또 다른 모습이 있었다"며 호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후 두 사람은 tvN '사랑의 불시착'에서 로맨스 호흡을 맞추며 큰 사랑을 받았고, 종영 이후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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