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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 손예진 부부된다 "저를 웃게 해주는 그녀" vs "함께 있으면 든든해" [전문]
작성 : 2022년 02월 10일(목) 21:37

현빈 손예진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배우 현빈과 손예진이 결혼한다.

10일 현빈은 "여러모로 부족한 저를 아껴 주시고, 큰 관심과 사랑을 주셨던 팬분들에게, 제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결정을 먼저 알려드리고 싶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됐다"며 자필로 손예진과의 결혼을 알렸다.

TtvN '사랑의 불시착'에서 남녀주인공으로 호흡하며 연인으로 발전한 손예진에 대해서는 "항상 저를 웃게 해주는 그녀"라며 "작품 속에서 함께 했던 정혁이와 세리가 함께 그 한 발짝을 내디뎌보려 한다"고 전했다.

손예진 또한 현빈에 대해 "함께 있는 것 만으로도 참 따뜻하고 든든한 사람이다. 자연스럽게 여기까지 오게 됐다. 우리의 인연을 운명으로 만들어준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다음은 현빈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현빈입니다. 다들 잘 지내고 계시나요?
여러모로 부족한 저를 아껴 주시고, 큰 관심과 사랑을 주셨던 팬분들에게, 제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결정을 먼저 알려드리고 싶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짐작하는 분들도 계시겠지요? 네. 결혼이라는 중요한 결정을 하고, 인생의 2막에 조심스레 발을 디뎌 보려 합니다.

항상 저를 웃게 해주는 그녀와 약속했습니다.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걸어가기로.

작품 속에서 함께 했던 정혁이와 세리가 함께 그 한 발짝을 내디뎌보려 합니다.

지금까지 보내주셨던 따듯하고 애정 어린 시선으로 저희 둘의 첫 발걸음을 기쁘게 응원해 주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럼 우리 만나서 인사 나누는 그 날까지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다음은 손예진 입장 전문

이글을 쓰기 전에어떤 식으로 제 마음을 표현할까 고민이 많았어요..
예쁘게 잘 얘기하고 싶었거든요. 너무 소중하고 중요한 이야기라서.

제 남은 인생을 함께할 사람이 생겼어요. 네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 사람이맞아요.
그는 함께 있는 것 만으로도 참 따뜻하고 든든한 사람이에요. 남녀가 만나 마음을 나누고 미래를 약속 한다는 것은 뭔가 상상 밖의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우리는 자연스럽게 여기까지 오게 됐네요.
우리의 인연을 운명으로 만들어준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에감사드려요.
여러분…우리가 함께 만들어갈 미래를 축복해주세요

그리고 저를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 여러분이 주시는 조건 없는 사랑에 저는 드릴 게 없어서 무한한 감사함만 안고 있어요.
더 성숙하고 멋진 배우이자 사람이 되고 싶은데 마음처럼 쉽지는 않아요. 언젠가는 내가 그리는 이상향의 나의 모습에 다가갈 수 있겠죠?

그래서 여러분에게 또 나 스스로에게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될게요. 여러분도 하루하루 더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바라요. 나의 사랑과 감사함을 가득 담아 여러분께 제 마음을 드려요.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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