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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 18점' 대한항공, OK금융그룹 꺾고 2연승+선두 질주
작성 : 2022년 02월 10일(목) 20:34

링컨 / 사진=권광일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한항공이 OK금융그룹을 꺾고 2연승을 달렸다.

대한항공은 1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OK금융그룹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21 25-17)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대한항공은 17승11패(승점 53)를 기록하며 선두를 지켰다. 2위 KB손해보험(15승13패, 승점 49)와의 승점 차도 4점으로 벌렸다.

반면 4연승 도전에 실패한 OK금융그룹은 14승14패(승점 36)로 4위에 머물렀다.

링컨은 18점, 곽승석은 13점, 정지석은 12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OK금융그룹에서는 레오와 차지환이 각각 11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대한항공은 1세트 초반 링컨의 서브에이스와 곽승석의 블로킹으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하지만 OK금융그룹도 조재성의 연속 득점과 박원빈, 레오의 블로킹으로 15-15 균형을 맞췄다. 이후 세트 후반까지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그러나 집중력에서 앞선 팀은 대한항공이었다. 대한항공은 21-21에서 상대 범실과 정지석의 서브에이스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후 정지석의 후위공격까지 보탠 대한항공은 1세트를 25-23으로 가져갔다.

대한항공의 기세는 2세트에도 이어졌다. 정지석과 곽승석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고, 진성태와 링컨은 블로킹 득점을 보탰다. 세트 중반 15-8까지 달아난 대한항공은 이후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하며 2세트를 25-21로 마무리 지었다.

승기를 잡은 대한항공은 3세트 초반 진성태의 블로킹과 한선수의 서브 득점으로 점수 차이를 벌린 뒤, 링컨의 연속 득점까지 보태며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OK금융그룹은 3세트 초반부터 크게 점수 차이가 벌어지면서 추격의 의지를 잃었다. 결국 대한항공이 3세트를 25-17로 따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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