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보그다노비치 23득점' 유타, 골든스테이트 10연승 저지…4연승 질주
작성 : 2022년 02월 10일(목) 15:58

보그다노비치(왼쪽)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농구 NBA 유타 재즈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유타는 10일(한국시각)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비빈트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골든스테이트와의 홈 경기에서 111-85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결과로 유타는 4연승을 달리며 34승 21패를 기록했다. 반면 9연승이 마감된 골든스테이트는 14패(41승)째를 떠안았다.

유타는 보얀 보그다노비치(23득점 6리바운드)가 맹활약하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도노반 미첼(14득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골든스테이트는 조던 풀(18득점)과 스테픈 커리(16득점)가 분전했지만 전체적인 팀 야투 난조 속에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1쿼터는 팽팽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오토 포터 주니어와 앤드류 위긴스의 외곽슛이 연신 림을 가르며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다. 유타는 우도카 아주부케와 마이크 콘리의 득점으로 맞섰지만 힘이 조금 모자랐다. 골든스테이트가 31-30으로 근소히 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들어 유타의 반격이 시작됐다. 하산 화이트사이트가 연달아 블록슛을 성공시키며 팀 사기를 끌어올렸고 조던 클락슨과 에릭 파스칼의 득점도 끊이지 않았다. 골든스테이트는 폴과 위긴스, 커리의 외곽포로 맞불을 놨지만 보그다노비치를 제어하지 못하며 반등에 실패했다. 유타가 55-49로 경기를 뒤집은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3쿼터에도 유타의 공격력은 식을 줄 몰랐다. 쿼터 초반 커리와 풀에게 외곽포를 내주며 흔들리던 유타는 콘리와 미첼의 득점력이 살아나며 흐름을 되찾았다. 유타는 이후 선수들의 고른 득점력을 앞세워 멀찌감치 달아났다. 유타가 79-65로 격차를 벌린 채 3쿼터가 종료됐다.

4쿼터에 반전은 없었다. 유타는 클락슨과 콘리의 3점포로 골든스테이트의 추격을 뿌리쳤다. 화이트사이드와 보그다노비치도 여전히 좋은 몸놀림을 과시하며 힘을 보탰다. 이후 가비지 타임이 이어졌고 결국 유타의 대승으로 경기가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