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통산 52개의 홈런을 터뜨렸던 제레미 지암비가 향년 4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미국매체 CBS 스포츠는 10일(한국시각) "제레미 지암비가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 부모님의 집에서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MLB에서 통산 440홈런을 쏘아 올린 제이슨 지암비의 동생이기도 한 제레미는 1998년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2000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로 트레이드 됐고 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치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MLB 통산 성적은 510경기 출전에 타율 0.263 52홈런 209타점이다.
지암비가 뛰었던 오클랜드 구단은 "지암비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에 가슴이 아프다. 그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슬픔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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