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그룹 NRG 이성진이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성진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손편지는 처음이네요"라는 글과 함께 손편지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이성진은 "누구보다 천재일우 여러분들께 먼저 알리고자 데뷔 이후 처음으로 손편지를 쓴다. 저 장가 간다"고 밝혔다.
이어 이성진은 예비신부에 대해 "옆에서 묵묵히 챙겨주고, 절 누구보다 아껴주는 사람이기에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갑작스럽게 결혼 소식을 전한 이성진은 "반기는 분도, 못 마땅한 분들도 계시겠지만 기사를 통해 알려지기 전 먼저 여러분들께 (팬클럽) 알리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성진은 "이제껏 오랜 시간 동안 못나고 모자랐던 저를 항상 응원해주는 여러분 또한 제 가족이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며 "그 누구보다 여러분의 축복 속에 결혼하고 싶은 마음에 먼저 알리오니 너그러이 생각하시어 많은 축하와 행복을 기원해 달라"고 말했다.
이성진은 2021년 11월 tvN '프리한 닥터M'에 출연해 3년째 교제 중인 여자 친구를 언급하며 결혼 생각이 있음을 전하기도 했다.
1996년 NRG로 데뷔한 이성진은 그룹 내 리드보컬이자 리더로 활약했다. 당시 NRG는 한중을 넘나들며 큰 사랑을 받은 1세대 아이돌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이성진은 재치 있는 입담으로 예능감을 뽐내며 다방면으로 활동한 바 있다.
이하 이성진 손편지 전문
누구보다 천재일우 여러분께 먼저 알리고자 데뷔 이후 처음으로 손편지를 씁니다. 저 장가갑니다!!
제 모자란 부분을 옆에서 묵묵히 챙겨주고 절 누구보다 아겨주는 사람이기에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반기는 분도 못마땅한 분들도 계시겠지만 기사를 통해 알려지기 전 제가 먼저 여러분들께 알리는 게 맞다 생각했습니다. 이제껏 오랜 시간동안 못나고 모자랐던 저를 항상 응원해주는 여러분들 또한 제 가족이라 생각하였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그러기에 그 누구보다 여러분의 축복 속에 결혼하고 싶은 마음에 먼저 알리오니 너그러이 생각하시어 많은 축하와 행복을 기원해 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