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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와 WC 최종예선 앞둔 정선민 감독 "韓농구 장점 극대화하겠다"
작성 : 2022년 02월 10일(목) 11:07

정선민 감독 / 사진=FIB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한국농구의 장점을 극대화 할 수 있게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11일(한국시각)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세르비아와 2022 국제농구연맹(FIBA) 호주여자농구월드컵 A조 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세르비아를 비롯, 브라질, 호주와 함께 A조에 편성된 한국은 개최국 호주를 제외한 상위 2개국에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 티켓을 노리고 있다.

정선민 감독은 10일 대한민국농구협회를 통해 "선수들이 시즌을 치르고 대표팀에 합류하느라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짧았다"며 "그렇기에 많은 것을 준비하기보다는 한국농구의 장점을 극대화 할 수 있게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매 경기 어떻게 소화하는지에 따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난 아시아컵에 불참했던 198cm 센터 박지수(청주 KB스타즈)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정 감독은 "아시아컵 때는 다른 선수들과 함께 월드컵 최종예선에 올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이번 대회는 (박)지수가 합류한 만큼 갖고 있는 모든 것을 코트에서 보여줄 수 있는 대회가 돼야 한다"며 "(박)지수도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르다. 이런 점들이 다른 선수들에게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우리가 목표로 삼고 있는 월드컵 본선 진출까지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박지수에게 힘을 실어줬다.

이번 대표팀에는 유난히 어린 선수들이 많다. 이소희(부산 BNK썸)와 허예은(KB스타즈), 이해란(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등 신예 선수 3명이 첫 성인 대표팀에 발탁됐다.

정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좋은 경험을 했으면 한다. 앞으로 한국 여자농구를 이끌어 갈 미래 자원이 될 수 있는지 주목해주면 좋겠다"고 어린 선수들의 선전을 바랬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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