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가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3월 9일 개봉되는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감독 박동훈·제작 조이래빗)는 신분을 감추고 고등학교 경비원으로 일하는 탈북한 천재 수학자가 수학을 포기한 학생을 만나며 벌어지는 감동 드라마다.
개봉을 앞두고 오늘(10일)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탈북한 천재 수학자 이학성(최민식)의 진중한 모습을 담고 있다.
이학성은 자신의 과거를 비밀로 간직한 채 고등학교의 야간 경비원으로 생활하지만, 안경 너머로 드러난 눈빛은 숨겨지지 않는 학자로서의 고뇌를 엿보게 한다. 특히 이학성의 주변에 빼곡히 적힌 수학 공식들이 '천재 수학자'로서 선보일 활약에 궁금증을 더하는 가운데, "증명하라, 옳은지 그른지"라는 카피는 수학을 넘어 인생의 정답을 향해 나아가는 모두에게 그가 전할 묵직한 메시지를 기대하게 한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수학이라는 소재를 흥미롭게 풀어낸 이야기로 관객들을 찾는다. 이번 작품은 일상 곳곳에 숨겨진 수학의 원리를 통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뿐 아니라, 정답을 찾아가는 올바른 풀이 과정을 통해 수학과 인생 모두를 아우르는 따뜻한 메시지를 예고한다.
여기에 배우 김동휘, 박병은과 박해준, 신예 조윤서의 신선한 호흡은 극에 활력을 더해내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3월 9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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