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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22득점' 현대모비스, 삼성에 94-69 승…삼성 6연패
작성 : 2022년 02월 09일(수) 21:00

라숀 토마스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서울 삼성을 6연패로 몰아넣었다.

현대모비스는 9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94-69로 이겼다.

이 승리로 25승 16패가 된 3위 현대모비스는 2위 수원 KT를 반 게임차로 바짝 추격했다.

삼성은 시즌 29패(7승)째를 당하며 6연패 수렁에 빠졌다.

현대모비스는 라숀 토마스가 22득점 7리바운드로 활약한 가운데 에릭 버크너(12득점 4리바운드), 함지훈(7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도 힘을 보탰다.

외국인 선수가 한 명도 뛰지 못한 삼성은 김동량(14득점 7리바운드), 김시래(15득점)가 분투했으나 역부족이었다.

1쿼터는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현대모비스가 서명진의 연속 3점포로 앞서가자 삼성도 김시래의 득점으로 맞섰다. 1쿼터는 현대모비스가 17-16으로 근소하게 앞선 채 끝났다.

점수는 2쿼터부터 벌어졌다. 현대모비스는 토마스의 덩크슛을 시작으로 함지훈-김동준 등이 득점에 가담하며 순식간에 점수차를 벌렸다. 전반은 현대모비스가 47-27로 리드하며 종료됐다.

현대모비스의 득점 세례는 계속됐다. 토마스와 박지훈이 2점포를 쐈고, 서명진도 외곽슛을 만들었다. 삼성은 김시래와 차민석 등이 득점을 올렸으나 역부족이었다. 점수차는 점점 벌어졌고, 3쿼터도 현대모비스가 70-45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4쿼터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김국찬-신민석의 외곽포부터 버크너의 연속 덩크슛이 터졌다. 삼성은 김동률-정희원이 3점슛을 만들었으나 거기까지였다. 경기는 현대모비스의 94-69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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