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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KOVO, 9일 한국도로공사·현대건설 경기 연기 긴급 결정
작성 : 2022년 02월 09일(수) 15:06

사진=KOVO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결국 9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국도로공사와 현대건설의 경기가 연기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9일 예정돼 있던 한국도로공사와 현대건설 경기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최근 코로나19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 6일 최초 확진자가 나왔고 코치진, 선수, 구단 직원 모두 6일에서 8일까지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거친 결과 8일까지 총 세 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현대건설은 이날 오전 KOVO에 경기 연기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KOVO는 처음에 '각 구단에 출전 가능한 선수 12명만 있으면 경기를 진행한다'는 매뉴얼에 맞춰 경기를 진행하려 했으나 현대건설 내 확진자를 제외한 다른 선수들도 의심 증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번 경기 연기를 결정했다.

KOVO는 "현대건설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연맹 코로나19 대응 통합 매뉴얼에 따라 경기를 진행하고자 했으나 다른 선수들도 의심 증상이 있는 것으로 확인돼 오늘 경기를 불가피하게 연기하기로 했다"고 이번 결정을 내린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KOVO는 이어 "이날 연기된 경기 일정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며 앞으로 경기장 방역 강화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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