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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D리그]상무, 개막전서 KCC에 97-54 완승
작성 : 2014년 11월 10일(월) 13:52

상무 선수단 / KBL 제공

[고양=스포츠투데이 오대진 기자]프로농구(KBL) D리그 개막전에서 상무가 전주 KCC에 완승을 거뒀다.

상무는 10일 고양실내보조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BL D리그 개막전에서 KCC에 97-54로 승리했다.

상무가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상무는 김우람-이정현의 3점슛과 최진수(202㎝)-김상규(201㎝)-유성호(200㎝)의 높이를 앞세워 KCC를 압도했다. 쿼터 중반 16-5까지 앞선 상무는 높이와 압박 수비로 KCC의 득점을 봉쇄, 24-13, 11점차로 앞선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상무는 1쿼터에만 공격리바운드 7개를 거둬들였고, 리바운드 수에서도 14-2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2쿼터에도 상무의 리드가 이어졌다. 주전과 비주전 구분 없이 12명 모든 선수들이 코트에 나선 상무는 시종일관 경기를 주도했다. 2쿼터 초반에는 타이트한 압박 수비로 KCC의 공격을 3차례 연속 24초 바이얼레이션으로 몰아넣었다. 변기훈과 박래훈 등의 3점슛이 터지며 쿼터 중반 30-15, 더블스코어로 앞서 간 상무는 43-17, 무려 26점을 앞선 채 2쿼터를 마무리했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상무는 3쿼터를 75-36, 4쿼터를 97-54로 앞서며 승리했다.

상무는 박래훈과 이관희가 나란히 16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노승준(9득점 11리바운드)도 제몫을 다했다. KCC는 정의한(17득점)-한성원(13득점)-이진혁(13득점)이 분전했지만, 상무를 넘기엔 역부족이었다.

한편, 이날 경기에 앞서 D리그 개회식이 개최됐다. 개회식에는 서울 삼성·서울 SK·고양 오리온스·인천 전자랜드·전주 KCC·연합팀(원주 동부·울산 모비스·안양 KGC·부산 KT)·상무 등 총 7개 팀 선수들이 참석했다.

D리그는 국내 프로농구의 인기 회복과 저변 확대, 유망주 발굴 및 선수 경기력 향상과 심판 자질 증대 등을 목표로 출범했다. 10일부터 2015년 2월17일까지 약 3개월 동안 진행된다. KBL D리그는 2014-2015시즌 KBL 경기규칙 및 순위 결정 방식으로 진행되며, 외국선수를 제외한 정규리그에 등록된 국내선수들이 경기에 참가할 수 있다.

KBL 1차 D리그는 10일부터 2015년 1월22일까지 진행되며 삼성·SK·오리온스·전자랜드·전주 등 5개 구단과 연합팀, 상무까지 총 7개 팀이 참가한다. 총 2라운드로 진행되는 1차 D리그는 팀별 12경기, 총 42경기를 치른 뒤 상위 4개 팀이 플레이오프를 거쳐 우승 팀을 가린다.

KBL 2차 D리그는 상무를 제외한 6개 팀이 참가해 2015년 1월26일부터 2월17일까지 대회를 치른다. 총 1라운드로 치러지는 2차 D리그는 팀별 5경기, 총 15경기를 진행한다.


오대진 기자 saramadj@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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