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8일(한국시각) 자신들이 매기는 파워랭킹을 바탕으로 선정한 프리미어리그 베스트11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4-3-3 포메이션의 왼쪽 윙포워드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올 시즌에도 토트넘의 핵심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시즌 초반 해리 케인이 부진에 빠졌음에도 토트넘이 4위권 경쟁을 하고 있는 것에는 손흥민의 역할이 컸다. 1월초 부상 이후 한동안 전열에서 이탈했지만, 최근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와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의 윙어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8골 3도움을 기록했다. 이는 팀의 타겟맨 해리 케인을 능가하는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손흥민은 올 시즌 107개의 크로스를 시도했는데,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 제임스 워드-프라우스(사우샘프턴), 앤디 로버트슨(리버풀)만이 손흥민 보다 많은 크로스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베스트11에는 손흥민 외에도 디오구 조타(리버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코너 갤러거(크리스탈 팰리스), 주앙 칸셀루(맨체스터 시티),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 티아구 실바(첼시),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 조세 사(울버햄튼)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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