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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그바 선제골' 맨유, 최하위 번리와 1-1 무승부…5위 추락
작성 : 2022년 02월 09일(수) 09:13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번리를 상대로 무승부에 그쳤다.

맨유는 9일(한국시각)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번리와의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친 맨유는 11승6무6패(승점 39)를 기록하며 5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4위에 자리하고 있었지만, 웨스트햄(12승4무8패, 승점 40)에 밀려났다.

번리는 1승11무8패(승점 14)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맨유는 경기 시작 11분 만에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프리킥을 라파엘 바란이 헤더골로 연결했다. 하지만 VAR에서 해리 매과이어의 오프사이드가 적발돼 득점이 취소됐다.

그러나 맨유는 흔들리지 않았다. 전반 18분 루크 쇼의 땅볼 크로스를 폴 포그바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는 이후에도 경기를 주도하며 번리를 괴롭혔고, 전반전은 맨유가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하지만 번리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2분 제이 로드리게스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1-1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탄 번리는 계속해서 공세에 나섰고, 맨유는 다비드 데 헤아의 선방으로 간신히 위기를 넘겼다.

다급해진 맨유는 후반 23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교체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호날두 투입 이후에도 맨유의 공격은 좀처럼 살아나지 않았다. 결국 더 이상의 골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고,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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