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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벨 28점' 흥국생명, KGC인삼공사 제물로 6연패 탈출
작성 : 2022년 02월 08일(화) 23:05

흥국생명 선수단 / 사진=방규현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흥국생명이 6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흥국생명은 8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와의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23 25-18)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6연패에서 벗어난 흥국생명은 9승 19패(승점 28점)를 기록했다. KGC인삼공사는 14패(13승·승점 41점)째를 떠안았다.

흥국생명은 캣벨(28점)이 맹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김미연(11점)도 힘을 보탰다.

KGC인삼공사는 옐레나(18점)와 이소영(16점)이 분전했지만 뒷심이 아쉬웠다.

1세트는 팽팽했다. 양 팀은 세트 후반까지 20-20으로 치열하게 맞섰다. 세트 후반 분위기를 주도한 팀은 흥국생명. 정윤주의 블로킹과 캣벨의 오픈공격으로 연속 득점을 올렸다. 기세가 오른 흥국생명은 캣벨의 퀵오픈 공격이 성공하며 25-23으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초반은 KGC인삼공사의 분위기였다. 옐레나를 비롯한 선수들의 고른 득점을 앞세워 18-15로 앞섰다. 흥국생명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상대 실책을 틈타 6연속 득점을 올리며 순식간에 경기 분위기를 바꿨다. 캣벨과 이주아의 공격을 앞세운 흥국생명이 25-23으로 2세트마저 승리로 가져갔다.

결국 경기는 3세트에서 마무리됐다. 흥국생명은 세트 후반까지 16-18로 뒤졌지만 정윤주의 오픈 공격을 시작으로 무려 9연속 득점에 성공, 25-18로 3세트를 끝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같은시간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의 경기에서는 우리카드가 세트스코어 3-1(20-25 27-25 25-18 25-16)로 역전승을 거뒀다.

13승 15패를 기록한 3위 우리카드는 승점 45점으로 2위 KB손해보험(14승 13패·승점 46점)을 맹추격했다. 반면 3연패 늪에 빠진 한국전력은 14패(13승·승점 36점)째를 떠안게 됐다.

우리카드는 알렉스(24점)가 맹활약하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나경복(16점)과 김재휘(11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한국전력은 다우디(28점)가 분전했지만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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