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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다섯 스물하나'→'어쩌다 사장2' tvN 기대작 풍년 [ST이슈]
작성 : 2022년 02월 08일(화) 15:18

각 메인포스터 / 사진=tvN 제공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2월, tvN이 야심차게 준비한 드라마, 예능이 쏟아진다. 이달에만 첫 방송을 앞둔 3편의 드라마와 2편의 예능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먼저 12일 새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극본 권도은·연출 정지현)가 첫 방송된다. 김태리와 남주혁이 주연으로 나선 청춘드라마로 1998년 시대에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려낸다.

김태리는 IMF로 팀이 없어졌지만 포기를 모르는 당찬 고등학교 펜싱 꿈나무 나희도 역을 맡는다. 그와 연기합을 맞출 남주혁은 IMF로 풍비박산 나버린 집안의 장남으로 억척스럽게 살아가다 기자가 된 백이진으로 분한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불가살' 후속작이며 밤 9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청춘물에 이어 23일 밤 10시 30분에는 새 수목드라마 '킬힐'(극본 신광호·연출 노도철)이 출격한다. 홈쇼핑에서 벌어지는 세 여자의 끝없는 욕망과 처절한 사투를 그려낸 암투극이다.

'킬힐'은 김하늘, 이혜영, 김성령 주연이라는 탄탄한 배우 라인업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김하늘은 극 중 홈쇼핑 탑 쇼호스트 자리를 노리는 우현 역을 맡아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이혜영은 평사원에서 홈쇼핑 부사장이 된 모란 역을 맡고 김성령은 홈쇼핑 간판 쇼호스트 옥선으로 분한다.

특히 7일 공개된 2차 영상에서는 김하늘(우현 역)과 이혜영(모란 역), 김성령(옥선 역)이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어 흥미를 높이고 있다.

안보현과 조보아가 보여줄 군법정 드라마도 신선하게 다가온다. 28일 밤 10시 30분에 새 월화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극본 윤현호·연출 진창규)이 첫 방송된다.

돈을 위해 군검사가 된 도배만(안보현)과 복수를 위해 군 검사가 된 차우인(조보아)이 만나 진짜 군검사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특히 '군검사 도베르만'은 군법정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넷플릭스 드라마 '마이네임'으로 활약한 안보현의 차기작이란 점으로 화제를 받은 바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tvN은 드라마만큼이나 야심 차게 준비한 예능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을 공략한다.

11일 '산꾼도시여자들'이 2월 안방을 찾아온다. 2021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 주역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가 다시 한번 뭉친 예능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산'을 소재로 했다. 다소 지루할 수 있는 소재를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를 캐스팅하며 또 한 번 화제성을 노렸다. 세 사람은 함께 산을 오르고 밤을 보내는 모습으로 '빅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11일 첫 방송 후 매주 금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찐친' 케미를 선보일 예능도 출격한다. 차태현과 조인성도 또 한 번 '어쩌다 사장'으로 뭉친다.

17일 밤 8시 30분 첫 방송될 '어쩌다 사장2'에서는 전작보다 규모가 커진 시골 슈퍼의 사장이 된 차태현과 조인성의 영업일지가 그려진다.

앞서 '어쩌다 사장' 시즌1은 최종회에서 전국 가구 평균 시청률 6.4%, 최고 시청률 8.1%(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둔 바 있다.

이에 '어쩌다 사장2' 연출을 맡은 류호진 PD는 "시청자들의 서원 덕분에 시즌2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지난 시즌의 감성과 재미에 이번 시즌의 차별점을 더할 계획이다"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실제 막역한 친구 사이를 자랑하는 차태현과 조인성의 케미스트리가 이번에도 힐링과 재미를 선사할지 기대가 더해진다.

이처럼 tvN은 2월 한 달을 풍성하게 준비했다. 완성도 높은 드라마와 화제성이 보장된 예능 프로그램들로 중무장한 만큼 시청자들의 안방을 사수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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