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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 불안' 이시형, 올림픽 데뷔전 SP서 65.69점
작성 : 2022년 02월 08일(화) 11:50

이시형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의 이시형(고려대)이 올림픽 데뷔전을 마쳤다.

이시형은 8일(한국시각) 중국 베이징의 캐피탈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0.75점, 예술점수(PCS) 35.94점, 감점 1점을 합쳐 65.69점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7명의 선수가 연기를 마친 가운데 이시형은 5위에 자리하고 있다. 남자 싱글에는 총 30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이 가운데 24위 안에 들어야 프리스케이팅에 나설 수 있다.

이시형은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2위를 차지하며 베이징 올림픽 출전권을 거머쥐었으며, 이번이 생애 첫 올림픽 무대다.

이날 2그룹 첫 번째(전체 7번째)로 출전한 이시형은 알렉산더 보로닌의 ‘이고르 왕자’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그러나 이시형은 첫 점프 과제인 쿼드러플 살코에서 불안한 착지를 했다. 두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악셀은 무난히 성공시켰지만, 이어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넘어지며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차준환은 전체 23번째로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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