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배우 이다인이 '열일' 행보를 예고했다.
7일 이다인이 참여한 패션 매거진 화보가 공개됐다. 이번 화보에서 그는 내추럴한 콘셉트는 물론 페미닌하며 시크한 콘셉트, 사랑스럽고 귀여움을 마구 뽐내는 콘셉트까지 러블리하게 소화했다.
이다인은 화보 촬영 소감을 묻자 "오랜만에 화보 촬영이라 재밌었다. 해보지 않은 콘셉트도 도전해서 좋았다"고 답했다.
새해를 맞아 지난해를 어떻게 보냈는지에 대한 질문에 "인생에 대해 많이 돌아보고 공부했다. 행복에 대해 많이 고민한 해였다. 올해는 활동도 많이 하고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다방면으로 바쁘게 지내고 싶다"고 답했다.
팬들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그는 평소 인스타그램을 통해 좋은 글귀들을 게재한다. 이에 대해 이다인은 "내가 그런 걸 읽고 힘을 얻는 스타일이다. 내가 좋았던 글을 공유해서 다른 사람들도 기분이 좋았으면 한다. 그리고 팬들과 소통하는 창구가 인스타그램뿐이다. 그래서 난 메시지에도 답장을 꼭 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내가 답장을 했을 때 팬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나도 기분이 좋더라"고 말했다.
몸매 관리 비결도 공개했다. 그는 "진짜 먹는 걸 엄청나게 좋아한다. 그래서 매일이 다이어트다. 왜냐면 먹어야 하니까"라며 "웨이트와 필라테스, 요가 등 다양한 운동을 하고 있다. 특별히 몸을 만들거나 한다기보단 정말 먹기 위해 운동하는 스타일"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자기 관리 방법과 패션 센스의 비결에 대해 "우선 옷에 관심이 많다. 가장 신경 쓰는 것은 컬러 매치다. 색이 조합이 잘 되면 우선 예뻐 보인다. 피부 관리는 특별히 하는 것은 없다. 대신 평소에 화장 두껍게 하지 않고 수분 보충에는 신경 써주는 편"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역할은 없는지 묻자 "내가 그동안 착한 역할만 했다. 그래서 악역이나 사연 있는 처연한 역할을 꼭 연기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이다인은 지난 화보에서 아직 스스로 배우라 칭하기 부끄럽다고 답했다. 지금은 어떤지 묻자 "배우는 연차가 쌓일수록 스스로 '나 배우예요'라고 하기 어려운 것 같다. 연기하면 할수록, 시간이 가면 갈수록 부족함이 느껴진다. 아마 배우 중에 '나는 배우야'라고 말하는 사람 별로 없을 거다. 욕심부리지 않고 천천히 가는 배우가 되고 싶다. 스타가 되기보단 진짜 배우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앞으로의 목표도 밝혔다. 이다인은 "누구나 다 알 듯 어머니가 배우 견미리, 언니가 배우 이유비다. 누군가의 딸이나 동생이 아닌 '이다인'으로 기억되고 싶다. 아직 내가 잘하지 못해서라고 생각한다. 더욱 노력하고 정진하는 내가 되고 싶다"며 단단한 심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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