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홍수아가 연예인 최초로 동호인 테니스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7일 소속사 글로빅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홍수아가 4일 동호인 테니스대회인 바볼랏 언더독 대회에서 우승했다.
해당 대회는 구력이 무제한으로, 실력파 여성 동호인들이 대거 참가하는 대회다.
홍수아는 테니스를 시작한지 2년 반밖에 되지 않았으나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해당 대회의 우승자 중 가장 짧은 구력이며, 남녀 연예인을 통틀어 모든 테니스 대회의 최초 우승자다.
홍수아는 그동안 테니스를 치는 자신의 모습들을 SNS에 공개하며 테니스 실력 성장기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홍수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도 우승을 만끽하는 사진들을 올리며 "My love 만다야, 네가 있어 가능했어. 눙물날 뻔.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 고맙고 감사해요"라는 글로 자신의 복식 파트너 아만다에게 감사를 전했다.
앞서 홍수아는 임팩트 넘치는 야구 시구로 '홍드로'라는 애칭을 얻었던 바 이날 소식을 접한 팬들은 "연기에 이어 야구, 컬링, 테니스까지! 다재다능함 무엇?", "순식간에 테니스까지 섭렵하다니, 스포츠 예능에도 나와주세요"라는 등의 격렬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홍수아는 영화 '감동의 나날'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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