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4강에 올랐다.
알 힐랄은 7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FIFA 클럽 월드컵 알 자지라와의 경기에서 6-1 대승을 거뒀다.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결승에서 포항을 2-0으로 꺾고 우승했던 알 힐랄은 각 대륙 프로축구 챔피언 간의 대결인 클럽 월드컵 출전권을 얻었다.
이날 수비수 장현수(알 힐랄)는 선발 출전해 87분을 소화한 후 후반 42분 교체됐다.
알 힐랄은 전반 14분 알 자지라의 압둘라이 디아비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전반 36분 오디온 이갈로의 동점골에 이어 4분 뒤 마테우스 페레이라의 역전골로 2-1을 만들었다.
후반에 돌입한 알 힐랄은 12분 모하메드 칸노, 32분 살렘 알다우사리, 43분 무사 마레가의 연속골로 골 잔치를 벌였다.
후반 추가시간 안드레 카리요의 페널티 골까지 터지며 경기는 알 힐랄의 6-1 대승으로 끝났다.
알 힐랄의 4강전 상대는 2020-2021 유럽축구연맹(FI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첼시다. 4강전은 1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