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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창진 감독 500승' KCC, 삼성에 28점차 대승
작성 : 2022년 02월 06일(일) 19:16

전창진 감독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전주 KCC가 서울 삼성을 완파했다. KCC 전창진 감독은 통산 500승을 달성했다.

KCC는 6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99-7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CC는 15승24패로 9위에 자리했다. 전창진 감독은 울산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718승525패)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500승(367패) 고지를 밟았다.

5연패에 빠진 삼성은 7승28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최근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은 삼성은 이규섭 감독대행 체제로 첫 경기에 나섰지만, 외국인 선수들의 공백을 이겨내지 못했다.

KCC의 라건아는 25득점 17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삼성에서는 김시래가 15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KCC는 1쿼터를 19-21로 뒤진 채 마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2쿼터 이후 공격력이 살아나며 순식간에 역전에 성공했고, 50-37로 크게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승기를 잡은 KCC는 이후에도 꾸준히 점수 차이를 벌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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