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주형이 아시안투어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 3라운드에서 공동 53위로 추락했다.
김주형은 5일(한국시각) 사우디 아라비아 킹 압둘라 이코노믹 시티의 로열 그린스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6오버파 76타에 그쳤다.
중간합계 4오버파 214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공동 53위로 내려앉았다.
지난 시즌 아시안투어 상금왕인 김주형은 이번 대회 첫날 세계적인 강자들과 대등한 승부를 펼치며 공동 7위에 올랐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 공동 21위, 3라운드에서 공동 53위로 떨어지며 상위권과의 차이가 크게 벌어졌다.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선수는 김비오였다. 김비오는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1타를 잃어, 중간합계 1언더파 209ㅌ로 공동 28위에 랭크됐다.
김홍택은 5오버파 215타로 공동 59위, 서요섭은 7오버파 217타로 공동 66위, 장이근은 9오버파 219타로 공동 72위에 머물렀다.
한편 해럴드 바너 3세(미국)는 중간합계 12언더파 198타로 단독 선두를 달렸다. 아드리 아르나우스(스페인)는 11언더파 199타로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더스틴 존슨(미국)은 7언더파 203타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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