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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복귀' 토트넘, 브라이튼 꺾고 FA컵 16강 안착
작성 : 2022년 02월 06일(일) 09:07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손흥민이 한 달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토트넘은 FA컵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32강) 브라이튼과의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5라운드(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브라이튼은 탈락의 쓴맛을 봤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전해 후반 24분 교체될 때까지 약 69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손흥민이 공식 경기에 출전한 것은 지난달 6일 첼시와의 리그컵 4강 1차전 이후 약 한 달 만이었다.

손흥민은 비록 공격포인트를 만들지는 못했지만, 몇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하며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됐음을 증명했다.

토트넘은 경기 시작 13분 만에 터진 해리 케인의 선취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공을 잡은 케인은 절묘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의 공세는 계속 됐다. 전반 24분 오른쪽 측면에서 에메르송 로얄이 시도한 크로스가 브라이튼 수비수 솔리 마치의 발을 맞고 자책골로 이어졌다. 전반전은 토트넘이 2-0으로 앞선 채 끝났다.

끌려가던 브라이튼은 후반 들어 반격을 시도했다. 후반 18분 이브 바수마가 만회골을 터뜨리며 1골 차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토트넘은 흔들리지 않았다. 후반 21분 손흥민이 드리블 돌파를 통해 브라이튼의 수비를 흔들었고, 혼전 속에서 흐른 공을 케인이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후반 24분 스티븐 베르흐베인과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토트넘은 남은 시간 동안 2골차 리드를 유지하며 3-1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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