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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레이 트리플더블급 활약' LG, KGC 제물로 4연패 탈출
작성 : 2022년 02월 05일(토) 18:48

아셈 마레이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농구 창원 LG가 안양 KGC를 꺾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LG는 5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홈경기에서 94-65로 승리했다.

4연패를 끊은 LG는 시즌 17승(22패)째를 수확하며 공동 6위에 올랐다.

22승 16패가 된 KGC는 4위에 머물렀다.

LG는 아셈 마레이가 24득점 13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쳤고, 이승우가 16득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KGC는 오세근(20득점 6리바운드), 오마리 스펠맨(19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이 분투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LG는 1쿼터부터 강병현-마레이의 2점슛과 이승우의 외곽포로 앞서갔다. KGC도 스펠맨이 3점슛을 성공시켰으나 사마르도 사무엘스에게 추가 득점을 허용하며 밀렸다. LG가 24-19로 앞서며 1쿼터가 끝났다.

2쿼터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LG가 사무엘스와 이관희의 득점으로 앞서가자 KGC는 스펠맨-오세근이 점수를 쌓으며 응수했다. LG는 마레이의 골밑 활약으로 41-34로 리드한 채 전반을 끝냈다.

점수차는 점점 벌어졌다. 기세가 오른 LG는 박정현-이관희의 연속 3점슛, 마레이의 골밑 득점으로 분위기를 주도했다. LG는 자유투까지 모두 성공시키며 67-45로 3쿼터를 끝냈다.

여유 있는 점수차를 만든 LG는 김종호의 연속 3점슛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LG는 이관희, 박정현, 이재도가 모두 득점을 올리며 94-65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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