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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더블-더블' 현대모비스, 오리온 꺾고 3연승 질주
작성 : 2022년 02월 05일(토) 17:03

라숀 토마스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3연승을 달렸다.

현대모비스는 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원정경기에서 68-64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현대모비스는 24승 15패로 3위 자리를 유지했다. 2위 수원 KT와는 2경기 차다.

반면 오리온은 시즌 19패(17승)째를 당하며 5위에 머물렀다.

현대모비스는 라숀 토마스가 24득점 17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다. 함지훈(19득점), 최진수(13득점 6리바운드)도 힘을 보탰다.

오리온은 제임스 메이스가 18득점 12리바운드, 이승현이 15득점 10리바운드를 올렸으나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오리온은 1쿼터 제임스 메이스-이승현의 연속 3점슛으로 분위기를 잡았다. 현대모비스는 이우석의 2점포로 3점차까지 추격했으나 힘이 모자랐다. 1쿼터는 메이스가 득점을 올린 오리온의 22-14 리드로 끝났다.

2쿼터 들어 현대모비스가 반격에 나섰다. 함지훈이 외곽포를 쐈고, 토마스와 최진수가 골밑 득점을 쌓았다. 오리온은 이승현과 이대성이 점수를 만들었으나 역전을 허용했다. 전반은 현대모비스가 37-36으로 뒤집으며 마무리됐다.

기세가 오른 현대모비스는 3쿼터 초반 최진수의 득점 세례와 토마스의 덩크슛으로 리드를 유지했다. 오리온도 최현민과 이승현 등이 분투했으나 힘이 모자랐다. 3쿼터도 현대모비스가 59-53으로 앞선채 종료됐다.

이어진 4쿼터에서 현대모비스는 토마스의 골밑 득점으로 포문을 열었으나 메이스와 한호빈에게 점수를 허용하며 3점차까지 쫓겼다. 그러나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킨 끝에 68-64 승리를 거뒀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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