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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슨 28득점' 한국가스공사, DB 꺾고 홈 4연승…DB전 5전 전승
작성 : 2022년 02월 05일(토) 16:54

앤드류 니콜슨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홈경기에서 4연승을 달렸다.

한국가스공사는 5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홈경기에서 96-90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한국가스공사는 홈경기 4연승과 함께 DB와의 5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하며 17승 22패로 6위에 올랐다.

반면 DB는 16승 22패로 창원 LG와 공동 7위에 자리했다.

한국가스공사는 니콜슨이 28득점 11리바운드, 김낙현이 19득점 11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대헌이 17득점, 전현우가 14득점 4리바운드를 올렸다.

DB는 허웅(27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조니 오브라이언트(21득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분투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쿼터는 한국가스공사의 분위기였다. 이대헌의 연속 2점슛과 김낙현-디제이 화이트의 3점포로 앞서나갔다. DB는 오브라이언트와 이용우가 분전했으나 밀렸다. 1쿼터는 한국가스공사가 21-13로 앞서며 끝났다.

DB는 2쿼터부터 추격에 나섰다. 한국가스공사가 이대헌의 연속 2점슛과 니콜슨의 득점으로 초반 점수를 쌓았으나 DB도 오브라이언트와 허웅의 3점포로 2점차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점수를 뒤집지는 못하며 2쿼터도 한국가스공사의 43-38 리드로 마무리됐다.

이어진 3쿼터에서 DB는 김영훈의 3점슛에 이은 허웅의 득점으로 55-5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곧바로 한국가스공사 이대헌-전현우에게 연속 외곽포를 허용하며 뒤쳐졌다. 한국가스공사는 니콜슨의 득점 세례를 앞세워 다시 달아났다. 3쿼터도 한국가스공사가 72-63으로 리드한 채 끝났다.

마지막 4쿼터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DB는 박찬희와 오브라이언트의 골밑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으나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전현우와 김낙현이 연속해서 3점슛을 폭발시켰다. 결국 경기는 한국가스공사의 96-90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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