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쇼트트랙 간판 곽윤기와 김아랑이 태극기를 높이 든 가운데 11명의 태극 전사들이 73번째로 베이징동계올림픽 개회식에 등장했다.
4일 오후 9시(한국시각)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는 제24회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개회식이 열렸다. 한국 선수단은 91개국 중 73번째로 개회식 무대를 밟았다.
코로나19 및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세계적 대유행이라는 악재로 지난 2008 베이징하계올림픽 개회식과는 달리 대폭 축소된 이번 개회식은 중국의 거리 문화 활동인 광장무(廣場舞)로 진행된 식전 행사로 시작했다.
중국의 24절기를 소개하는 식으로 카운트 다운이 진행된 가운데 앞서 열렸던 23차례의 동계올림픽 역사를 조명하는 영상이 얼음 무대에 레이저로 형상화 됐고 올림픽을 뜻하는 오륜이 무대 위에 등장하며 선수단 입장이 시작됐다.
선수단 입장 순서는 올림픽의 발상지 그리스(1번째)와 이번 대회 개최국 중국(마지막)을 제외하면 나라의 중국명 첫 글자의 간체자 획수에 따라 결정됐다.
한국(韓國) 선수단은 첫 글자 획수가 많아 비교적 뒤 순서인 73번째로 입장했다. 곽윤기와 김아랑이 기수를 맡아 선두에 섰고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이시형, 봅슬레이·스켈레톤 원윤종, 김동현, 석영진, 정현우, 김태양, 루지 박진용, 조정명, 프리쉐 아일린 등 9명의 선수들과 임원 28명이 뒤를 따랐다.
한편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총 65명의 선수들이 메달 사냥에 나선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로 종합 순위 7위에 오른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는 금메달 1-2개로 15위 안에 든다는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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