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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민 31점' 현대건설, GS칼텍스 꺾고 14연승 질주…역대 최다연승 타이
작성 : 2022년 02월 04일(금) 21:48

현대건설 선수단 /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현대건설이 쾌조의 14연승을 달리며 역대 최다연승 타이기록을 달성했다.

현대건설은 4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GS칼텍스와의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16-25 19-25 25-21 25-20 15-13)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14연승을 내달린 현대건설은 26승 1패(승점 76점)를 기록했다. 14연승은 역대 최다연승 타이기록이다. 반면 2연승이 중단된 GS칼텍스는 10패(17승·승점 53점)째를 떠안았다.

현대건설은 야스민(31점)이 맹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정지윤(15점)과 양효진(15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GS칼텍스는 모마가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현대건설은 모마와 강소휘, 유서연을 억제하지 못하며 1, 2세트를 모두 내줬다.

그러나 3세트부터 현대건설의 반격이 시작됐다. 초반 부진했던 야스민과 정지윤을 비롯, 선수들의 고른 득점력을 앞세워 25-21로 3세트를 따냈다.

기세가 오른 현대건설은 4세트에서도 GS칼텍스를 몰아붙였다. 야스민(8점)과 양효진(7점), 정지윤(5점)이 20득점을 합작했다. GS칼텍스는 모마가 여전히 좋은 컨디션을 보였지만 다른 선수들의 지원 사격이 아쉬웠다. 현대건설이 25-20으로 4세트마저 승리로 가져가며 경기 균형을 맞췄다.

승부는 5세트에서 갈렸다. 세트 후반까지 양 팀이 13-13으로 팽팽히 맞섰지만 승리의 여신은 현대건설에 미소지었다. 야스민의 후위 공격으로 매치포인트를 만든 현대건설은 이후 상대 공격 범실로 14연승과 마주했다.

한편 같은시간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대한항공이 현대캐피탈을 세트스코어 3-1(25-20 25-21 21-25 26-24)로 눌렀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16승 11패(승점 50점)를 기록했다. 현대캐피탈은 14패(13승·승점 36점)째를 떠안게 됐다.

대한항공은 링컨(33점)과 정지석(19점)이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현대캐피탈은 펠리페(21점)와 전광인(18점)이 맞섰지만 뒷심에서 밀리며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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