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2022 베이징 겨울 올림픽' 편성으로 다수 지상파 방송이 결방한다. '신사와 아가씨' '트레이서' 등 인기 드라마를 비롯해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과 후 설렘' 등 예능프로그램들도 쉬어간다.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이하 '베이징 올림픽')이 4일 막을 올린다. 17일간 진행돼 20일 폐막을 계획하고 있다. 지상파 3사는 '베이징 올림픽' 중계에 매진하는 모습이다. 다수 인기 방송들은 올림픽 중계 여파로 결방 소식을 알렸다.

4일 MBC 예능프로그램 '방과 후 설렘' 측은 "6일과 13일 방송은 '2022 베이징 겨울 올림픽' 편성으로 인해 결방을 결정했다"며 "시청자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방과 후 설렘' 세미파이널과 파이널 등 향후 방송 일정은 오는 10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전지적 참견 시점' 역시 2주간 방송을 쉬어간다. 5일, 12일 결방을 결정했다.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2' '슈퍼맨이 돌아왔다"도 결방 소식을 전했다. 각각 5일, 6일 방송을 쉬어갈 예정이다.

인기 드라마들 역시 결방 소식을 밝혔다. SBS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4일, 5일 모두 결방을 한다.

이에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배우 김남길이 직접 기획하고 출연한 유튜브 콘텐츠 '권일용, 김남길의 악의 마음을 읽어드립니다'가 빈자리를 대신할 예정이다. 해당 콘텐츠는 악의 마음에 정점에 들어선 범죄자들의 심리와 최근 범람하는 사이버 범죄를 파헤친다.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는 KBS2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는 5일 결방한다. 6일 저녁 7시 39회가 특별 편성된다.

MBC 주말드라마 '트레이서'는 3주 결방 소식을 알렸다. 오는 25일 9회를 방송할 것이라고 전해 많은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KBS2 월화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는 7일 결방 소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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