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댄 스트레일리가 미국 프로야구(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 산하 트리플A 리노 에이시즈는 4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트레일리와 스프링캠프 초대권이 포함되어 있는 1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스트레일리는 2012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처음 빅리그에 데뷔한 뒤 시카고 컵스, 신시내티 레즈 등을 거쳤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44승 40패 평균자책점 4.56이다.
2020년 롯데 자이언츠와 계약하며 한국 무대를 밟은 뒤 첫 시즌에는 31경기에 나서 15승 4패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했다.
이듬해에는 31경기 10승 12패 평균자책점 4.07이라는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시즌 후 스트레일리는 롯데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하고 새 둥지를 찾았다. 이에 애리조나와 계약을 맺고 빅리그 재입성에 도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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