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반즈 19득점' 새크라멘토, 브루클린 꺾고 7연패 탈출
작성 : 2022년 02월 03일(목) 15:18

새크라멘토 반즈(하얀색 유니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농구 NBA 새크라멘토 킹스가 길었던 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새크라멘토는 3일(한국시각) 새크라멘토 골든 1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브루클린 네츠와의 홈 경기에서 112-101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7연패에서 벗어난 새크라멘토는 19승 34패를 기록했다. 반면 6연패 수렁에 빠진 브루클린은 22패(29승)째를 떠안았다.

새크라멘토는 해리슨 반즈(19득점 7리바운드)가 맹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버디 힐드(18득점)와 타이리스 할리버튼(12득점 11어시스트)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브루클린은 니콜라스 클랙스턴(23득점 11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는 브루클린의 분위기였다. 카이리 어빙과 캠 토마스가 번갈아 득점을 올리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특히 어빙은 외곽에서도 존재감을 뽐냈다. 새크라멘토는 반즈의 맹활약으로 맞섰지만 힘이 조금 모자랐다. 브루클린이 32-23으로 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2쿼터에도 브루클린의 공격력은 식을 줄 몰랐다. 클랙스턴이 새크라멘토의 골밑을 허물었고 패티 밀스의 외곽포도 연신 림을 갈랐다. 새크라멘토는 힐드와 반즈의 3점슛으로 응수했지만 골밑 수비에 헛점을 드러내며 반격하지 못했다. 브루클린이 62-52로 리드를 지킨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3쿼터 들어 새크라멘토의 반격이 시작됐다. 반즈와 치메지 매튜가 연이어 3점포를 작렬시켰고 할리버튼도 골밑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