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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시리아, 축구 대표팀 감독 경질
작성 : 2022년 02월 03일(목) 14:36

젤리코 페트로비치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한국과 같은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에 속한 이라크와 시리아가 축구 대표팀 감독을 모두 경질했다.

이라크축구협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협회 본부에서 회의를 가진 결과 젤리코 페트로비치 감독을 경질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페트로비치 감독이 이끈 이라크는 7차전 이란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고, 8차전 레바논과의 경기에서는 1-1로 비겼다.

이라크는 최종예선 5무 3패(승점 5)로 5위에 머물러 있다. 3위 UAE(2승 3무 3패·승점 9)와 승점 4점 차다.

이라크는 6차전에서 한국에 0-3 패배를 당한 후 딕 아드보카트 감독을 경질한 바 있다. 페트로비치 감독은 수석 코치로서 팀을 보좌했는데, 아드보카트 감독의 경질로 감독 자리에 오른 뒤 세 달을 채 채우지 못하고 물러나게 됐다.

협회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를 구성해 대표팀을 위한 전략적인 계획을 수립할 전망이다. 외국인 감독보다는 국내 감독을 선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8차전에서 한국에 0-2로 패한 시리아 또한 발레티우 티타 감독을 경질했다. 시리아는 최종예선 2무 6패로 최종예선 탈락이 확정됐다.

시리아 또한 지난해 11월 니자르 마흐루스 감독을 경질한 지 세 달 만에 감독을 교체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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