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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진→임성빈 입건…음주운전으로 멍든 연예계 [ST이슈]
작성 : 2022년 02월 03일(목) 14:08

서예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최근 연이어 음주운전 사고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좀처럼 음주운전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연예계다.

먼저 미스코리아 출신 서예진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1월 29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서예진은 전날 만취한 상태로 운전을 하다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사고 당시 서예진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08%로 운전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이에 서예진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서예진이 만취한 사고 현장 영상도 공개됐다. SBS 유튜브 채널 '비디오머그'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는 차량을 운전하다 가로수를 두 차례 들이받는 서예진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서예진은 만취해 몸을 가누지 못한 상태였다. 사고 후 차량 밖으로 나온 그는 비틀거리고 몸을 가누지 못했다. 처음 음주 측정을 거부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그러다 눈물을 흘리며 2차 측정에 응했다.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서예진은 이를 의식한 듯 이날 자신의 SNS 계정을 삭제했다.

임성빈 / 사진=DB


배우 신다은의 남편인 공간디자이너 임성빈도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켰다.

임성빈은 2일 밤 11시 10분경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8차선 도로에서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오토바이에 차 측면을 들이받히는 사고를 당했다.

당시 사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실시했다. 그 결과 임성빈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으로 측정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임성빈은 소속사를 통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는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당사는 변명의 여지없이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한 점에 대해 깊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임성빈은 잘못을 뉘우치고 깊게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성빈은 2016년 배우 신다은과 결혼해 이후 MBC 예능프로그램 '구해줘! 홈즈',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그러나 해당 여파로 임성빈의 방송 활동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최근까지 임성빈은 '구해줘! 홈즈'에서 인테리어 전문가로 활약했다. 그러나 '구해줘! 홈즈' 측은 이날 "임성빈의 추가 출연분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예계 속 음주운전 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만 해도 배우 박용기, 박시연, 박종훈,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리지 등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새해에 접어들어도 계속되는 음주운전으로 연예계가 멍들고 있다. 누군가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는 중범죄인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절실한 때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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