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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 주니어 더블-더블' 멤피스, 뉴욕 제압
작성 : 2022년 02월 03일(목) 13:09

멤피스 잭슨 주니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농구 NBA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뉴욕 닉스를 꺾었다.

멤피스는 3일(한국시각)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뉴욕과의 원정경기에서 120-108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멤피스는 36승 18패를 기록했다. 반면 뉴욕은 28패(24승)째를 떠안았다.

멤피스는 자렌 잭슨 주니어(26득점 10리바운드)가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자 모란트(23득점 9어시스트)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뉴욕은 에반 포니에(30득점 5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멤피스는 1쿼터부터 뉴욕을 강하게 몰아붙였다. 모란트가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고 디앤써니 멜튼의 외곽포도 불을 뿜었다. 카일 앤더슨과 브랜든 클라크마저 득점 행진에 가담한 멤피스가 35-27로 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2쿼터에도 멤피스의 공격력은 식을 줄 몰랐다. 존 콘차가 3점포를 터뜨렸고 잭슨 주니어도 3점 플레이를 완성했다. 뉴욕은 줄리어스 랜들이 골밑에서 분전했지만 모란트를 억제하는데 실패하며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멤피스가 64-52로 점수 차를 벌린 채 전반이 종료됐다.

3쿼터 초반 뉴욕의 반격이 시작됐다. R.J. 배럿과 랜들이 번갈아 득점을 올리며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