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박혜진(우리은행)이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WKBL은 3일 "정규리그 5라운드 MVP에 박혜진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박혜진은 언론사 기자단 투표에서 총 86표 중 58표를 획득, 배혜윤(삼성생명, 11표), 박지수(KB스타즈, 9표), 강이슬(KB스타즈 5표), 신지현(하나원큐, 3표)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5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박혜진은 5라운드에서 평균 19.4득점 7.2리바운드 3.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우리은행의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지난달 13일 BNK전에서는 역대 13번째로 개인 통산 5000득점을 달성했으며, 15일 삼성생명전에서는 개인 최다 득점인 34득점을 기록했다.

이번 수상으로 박혜진은 개인 통산 9번째 MVP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MIP에는 김지영(하나원큐)이 선정됐다. 김지영은 WKBL 심판부, 경기 운영 요원 투표에서 총 33표 중 18표를 획득했다.

김지영은 5라운드에서 평균 9.4득점 2.6리바운드 4.2어시스트 2.6스틸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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