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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아스널 출신 공격수 오바메양 영입
작성 : 2022년 02월 02일(수) 20:44

오바메양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에서 활약했던 피에르 에미릭 오바메양을 품에 안았다.

바르셀로나는 2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스널과 계약을 해지한 오바메양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5년 6월까지이며 바이아웃 금액은 1억 유로(약 1357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널에서 공식전 163경기에 출전해 92골 21도움을 올리고 주장도 맡았던 오바메양은 지난해 12월 팀 규율 위반으로 주장직을 박탈당한 뒤 입지가 급격히 좁아졌다.

아스널 구단에 따르면 오바메양은 해외여행을 떠났다가 구단이 허락한 기간보다 늦게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아스널은 이날 오전 오바메양과의 계약 해지를 알렸다. 오바메양도 개인 SNS를 통해 "이 클럽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주장을 맡는 영광을 누린 것을 영원히 마음 속에 간직할 것"이라며 팬들에게 인사말을 전했다.

공식 발표 전에도 이미 바르셀로나 팀 훈련에 참가하며 이적이 확실시 된 오바메양은 이날 공식 발표를 통해 결국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미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울버햄튼에서 활약하던 아다마 트라오레를 임대로 영입한 바르셀로나는 오바메양의 가세로 공격진을 보강할 수 있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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