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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나 26점' IBK기업은행, 한국도로공사 꺾고 3연승 질주
작성 : 2022년 02월 02일(수) 18:24

IBK기업은행 선수단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IBK기업은행이 쾌조의 3연승을 달렸다.

IBK기업은행은 2일 경기도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의 5라운드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7-25 25-14 17-25 25-21)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3연승을 내달린 IBK기업은행은 시즌 전적 7승 19패(승점 39점)를 기록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한국도로공사는 7패(19승·승점 54점)째를 떠안았다.

IBK기업은행은 산타나(26점)가 맹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표승주(20점), 김희진(15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한국도로공사는 켈시(27점)가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세트부터 치열한 시소게임이 펼쳐진 가운데 양 팀은 세트 막판까지 24-24로 팽팽히 맞섰다.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던 IBK기업은행은 산타나가 연속 스파이크를 성공시키며 27-25로 1세트를 가져갔다.

기세가 오른 IBK기업은행은 2세트 들어 한국도로공사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표승주와 산타나, 김희진이 번갈아 득점을 올리며 화력을 뽐냈다. 결국 IBK기업은행은 25-14로 2세트마저 따냈다.

위기에 몰린 한국도로공사는 3세트에 반격을 시작했다. 전새얀, 켈시가 각각 7점과 5점을 올리며 선봉에 나섰다. 주춤한 IBK기업은행은 조직력도 흔들리며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한국도로공사가 25-17로 3세트를 승리로 가져갔다.

하지만 결국 경기는 4세트에서 마무리됐다. IBK기업은행은 15-15로 팽팽히 맞선 세트 중반 표승주, 산타나의 연속 스파이크와 최정민의 블로킹을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여유가 생긴 IBK기업은행은 산타나와 김수지, 김희진의 득점으로 25-21로 4세트를 따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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