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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메양, 아스널과 계약 해지…바르셀로나 이적 임박
작성 : 2022년 02월 02일(수) 12:54

오바메양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에서 주장완장과 주전자리를 모두 잃은 피에르 에미릭 오바메양이 결국 팀과 결별했다.

아스널은 2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상호 합의를 거쳐 오바메양과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2018년 1월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아스널로 이적한 오바메양은 4년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차기 행선지로는 스페인 FC바르셀로나가 유력하다.

아스널에서 공식전 163경기에 출전해 92골 21도움을 올린 오바메양은 지난해 12월 팀 규율 위반으로 주장직을 박탈당한 뒤 입지가 급격히 좁아졌다.

아스널 구단에 따르면 오바메양은 해외여행을 떠났다가 구단이 허락한 기간보다 늦게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널은 "오바메양의 다음 장(next chapter)에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 그동안 구단에 기여한 데 대해 감사를 전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오바메양도 개인 SNS를 통해 "이 클럽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주장을 맡는 영광을 누린 것을 영원히 마음 속에 간직할 것"이라며 "지난 몇 주간 동료들을 도울 기회를 얻지 못한 게 아쉽지만 구단을 존중한다. 팀원들과 팬들 모두 성공적인 시간을 보내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아직 오바메양의 영입을 발표하지 않았다. 그러나 오바메양은 이미 바르셀로나의 팀 훈련에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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