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추가골' 권창훈 "월드컵 본선 진출, 모두가 하나였기에 가능했다"
작성 : 2022년 02월 02일(수) 01:14

권창훈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월드컵 본선행을 이뤄서 행복하다. 모든 선수들이 하나가 돼 뛸 수 있어 가능한 일이었다."

추가골을 터뜨린 권창훈이 경기 후 소감을 전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라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8차전에서 시리아를 2-0으로 제압했다.

이 승리로 한국은 3위 UAE(2승 3무 2패·승점 9)와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선두 이란(6승 1무·승점 19)의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자력으로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이날 한국은 전반전에만 두 번의 실점 위기를 넘겼다. 비디오판독(VAR) 끝에 실점이 번복되기도 했다.

전반전 유효슈팅 0개를 기록한 한국의 흐름을 바꾼 건 권창훈이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정우영과 교체 투입된 권창훈은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비며 답답했던 공격의 흐름을 바꿨다.

권창훈은 후반 7분 김진수의 선제골 이후 25분에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슛으로 추가골을 만들었다.

이 추가골에 힘입어 한국은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 권창훈은 "월드컵을 가기 위해서 우리가 하나가 돼 하자는 마음이었다. 월드컵 본선행을 이뤄서 행복하다. 모든 선수들이 하나가 돼 뛸 수 있어 가능한 일이었다.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외신 기자가 '경례' 세리머니에 대해 묻자 권창훈은 "저는 김천상무에서 뛰는 군인이다. 그래서 충성을 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