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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 4G 연속골' 일본, 선두 사우디에 2-0 승…최종예선 5연승
작성 : 2022년 02월 01일(화) 21:07

이토 준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조 2위 일본이 선두 사우디아라비아를 잡고 맹추격에 나섰다.

일본은 1일(한국시각) 일본 사이타마의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8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최종예선 5연승을 달린 일본은 2위(6승 2패·승점 18) 자리를 유지하며 B조 선두 사우디아라비아(6승 1무 1패·승점 19)를 승점 1점차로 바짝 추격하게 됐다.

같은 날 경기하는 3위 호주(4승 2무 1패·승점 14)와의 승점 차도 벌리며 각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 확보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양 팀은 초반부터 거친 몸싸움을 벌이며 옐로카드 한 장씩을 얻었다.

일본은 전반 22분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골키퍼가 앞으로 쇄도한 틈을 타 미나미노 타쿠미가 득점을 노렸으나 수비수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28분 이토 준야의 크로스가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히기도 했다.

선제골은 일본의 몫이었다. 31분 상대 진영을 빠르게 돌파한 이토가 페널티 라인 안에 있던 미나미노에 패스했고, 미나미노는 발 끝으로 살짝 밀어 넣어 득점을 만들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막판 코너킥 상황에 돌입하는 등 득점을 노렸으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양팀은 전반을 1-0으로 마쳤다.

후반 5분 일본은 추가골까지 터뜨렸다. 나가토모 유토가 패스한 공을 트래핑한 이토가 감아차기로 정확하게 밀어 넣으며 2-0을 만들었다. 이토는 최종예선에서 4경기 연속으로 골을 터뜨렸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2분 압둘 하미드가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다섯 장의 교체 카드를 모두 쓰며 변화를 꾀한 사우디아라비아는 결국 득점하지 못했다. 경기는 일본의 2-0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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