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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영 16득점' KCC, LG에 63-41 승리…LG 3연패
작성 : 2022년 02월 01일(화) 16:52

정창영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농구 전주 KCC가 창원 LG를 제압했다.

KCC는 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LG를 63-41로 꺾었다.

이 승리로 시즌 14승(23패)째를 올린 9위 KCC는 8위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1경기 차로 쫓았다. 3연패에 빠진 LG는 16승 21패가 되며 7위로 내려앉았다.

KCC는 정창영이 16득점 4리바운드, 라건아가 13득점 11리바운드, 이정현이 11득점 9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LG는 아셈 마레이가 11득점 19리바운드, 이재도가 13득점 6리바운드로 분투했으나 낮은 야투율에 발목이 잡혔다.

1쿼터 초반 LG는 이재도의 외곽포로 9-7로 역전한 뒤 마레이, 이승우가 연달아 득점을 만들며 앞서갔다. KCC는 정창영이 득점을 올렸으나 잦은 턴오버가 나오며 아쉬움을 삼켰다. 1쿼터는 LG가 19-9로 리드한 채 끝났다.

KCC는 2쿼터부터 반격에 나섰다. 전준범과 이정현 등이 2점슛을 만들었고, 윌리엄스의 자유투가 성공한 데 이어 김지완이 2점슛으로 역전을 만들었다. LG도 서민수가 2점포를 만들었으나 전준범에게 외곽포를 허용하며 다시 역전당했다. 전반은 KCC가 23-21로 앞서며 마무리됐다.

3쿼터 들어 KCC는 정창영과 송교창이 연이어 3점포를 터뜨려 기세를 잡았다. 그러나 LG 또한 이재도가 골밑에서 분투하며 30-29로 역전했다. 치열한 플레이 속에 KCC는 다시 역전을 만들었고, 전준범의 자유투를 끝으로 35-32로 리드한 채 3쿼터가 끝났다.

이어진 4쿼터에서 KCC는 정창영과 김지완이 3점포를 터뜨리며 흐름을 이어갔다. LG는 불필요한 파울을 범하며 공격 기회를 놓쳐 추격하지 못했다. 결국 막판 이정현과 라건아의 2점포를 앞세운 KCC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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