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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시즌 4호 트리플크라운' 우리카드, 대한항공 제물로 3연패 탈출
작성 : 2022년 02월 01일(화) 16:06

알렉스 / 사진=방규현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대한항공을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우리카드는 1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3-25 25-18 25-23 25-17)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3연패에서 탈출한 3위 우리카드(승점 42)는 12승 14패(승점 42)로 2위 KB손해보험(승점 43)을 1점 차로 바짝 쫓았다.

반면 2연패가 된 선두 대한항공은 15승 11패(승점 47)가 됐다.

우리카드는 알렉스가 35점 중 서브 3개, 블로킹 3개, 백어택 6개를 기록하며 트리플크라운 활약을 펼쳤다. 개인 10번째 기록이자, 시즌 4호 기록이다.

대한항공은 링컨이 18점, 정지석이 14점을 기록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양팀은 초반 치열한 시소 게임을 펼쳤다. 12-12에서 대한항공은 상대 범실과 링컨의 오픈 공격 등으로 앞서갔다. 우리카드는 알렉스의 오프 공격과 나경복의 백어택으로 22-23까지 추격했으나 범실에 발목이 잡혔다. 1세트는 대한항공이 25-23으로 가져갔다.

우리카드는 2세트 들어 집중력을 발휘하며 10-10에서 상대 범실과 나경복의 퀵오픈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알렉스의 오픈 공격, 스파이크 서브가 이어지며 21-15까지 달아났다. 대한항공은 링컨의 득점으로 추격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우리카드가 2세트를 25-18로 따냈다.

3세트는 치열하게 전개됐다. 우리카드가 알렉스와 송희채의 블로킹으로 18-14까지 달아나자 대한항공은 곽승석의 오픈 공격, 임동혁의 백어택으로 추격했다. 이때 진성태-임동혁의 연속 블로킹이 나오며 23-23이 됐으나 우리카드가 알렉스의 오픈 공격을 앞세워 2점을 먼저 따냈다. 3세트도 우리카드가 25-23로 가져갔다.

이어진 4세트에서는 우리카드가 알렉스의 스파이크서브, 나경복의 블로킹으로 16-12까지 앞섰다. 대한항공은 알렉스의 득점 세례에 압도 당하며 경기를 쉽게 풀어나가지 못했다. 경기는 우리카드의 25-17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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