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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점 74점' 현대건설, 단일 시즌 최다 승점 신기록 경신+13연승 질주
작성 : 2022년 01월 31일(월) 17:31

현대건설 선수단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이 단일 시즌 최다 승점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현대건설은 31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7 25-22 25-12)로 승리했다.

13연승을 달린 현대건설은 25승 1패(승점 74)로 압도적인 선두를 유지했다. 뿐만 아니라 2012-2013 IBK기업은행의 기록인 단일 시즌 최다승인 25승과 타이, 단일 시즌 최다 승점(승점 73)도 넘어서는 74점으로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 경기에서 연패를 끊었던 페퍼저축은행은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2승 23패(승점 8)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현대건설은 양효진이 블로킹 6개를 포함한 17점, 야스민이 14점, 정지윤이 블로킹 4개를 포함한 11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페퍼저축은행은 엘리자벳이 18점으로 분투했으나 역부족이었다.

현대건설은 이다현-양효진-고예림 등이 골고루 득점에 가담하며 1세트부터 22-14로 앞서갔다. 페퍼저축은행은 엘리자벳과 이한비가 분투했으나 역부족이었다. 1세트는 현대건설이 25-17로 가져갔다.

2세트는 팽팽하게 전개됐다. 페퍼저축은행은 박경현의 오픈 공격, 최가은의 이동 공격으로 17-18까지 쫓아간 뒤 이한비의 백어택과 박경현의 서브로 22-21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정지윤-야스민-이다현의 연속 블로킹에 힘입어 25-22로 2세트 또한 따냈다.

흐름을 탄 현대건설은 3세트 들어 여유롭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야스민과 양효진의 득점 세례로 리드를 잡은 뒤 정지윤의 블로킹 득점이 나오며 19-7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페퍼저축은행은 잦은 범실로 발목이 잡혔다. 결국 3세트도 현대건설이 25-12로 가져가며 승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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