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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31점' 삼성화재, 현대캐피탈 꺾고 셧아웃 승…최하위 탈출
작성 : 2022년 01월 31일(월) 15:52

러셀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현대캐피탈을 제압하고 7위에서 탈출했다.

삼성화재는 31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32-30 25-19 25-23)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2연승을 달린 삼성화재는 11승 14패(승점 32)로 최하위에서 6위로 올랐다. 반면 4연승이 끊긴 현대캐피탈은 13승 13패(승점 36)로 4위에 머물렀다.

삼성화재는 러셀이 블로킹 3개를 포함한 31점을 폭발시켰고, 황경민(11점)이 힘을 보탰다.

현대캐피탈은 전광인(10점), 허수봉(8점) 등이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세트부터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며 시소게임 끝에 24-24 듀스를 맞았다. 삼성화재는 러셀, 현대캐피탈은 최민호의 득점으로 팽팽히 맞섰다. 랠리 끝에 삼성화재가 황경민-한상길의 연속 오픈 공격으로 32-30으로 1세트를 가져갔다.

기세가 오른 삼성화재는 2세트도 흐름을 주도했다. 11-11에서 러셀의 원맨쇼로 17-12 리드를 잡은 뒤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현대캐피탈은 허수봉과 문성민의 공격으로 쫓았으나 힘이 모자랐다. 2세트도 삼성화재가 25-19로 끝냈다.

3세트는 다시 접전이 펼쳐졌다. 삼성화재가 러셀의 득점을 앞세워 리드를 잡았으나 현대캐피탈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현대캐피탈은 상대 범실과 박상하의 블로킹으로 23-24까지 추격했다. 마지막에 웃은 팀은 삼성화재였다. 황승빈의 오픈 공격으로 세트를 끝내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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