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메이슨 그린우드가 성폭행 혐의로 구속됐다.

영국 BBC 스포츠에 따르면, 맨체스터 경찰은 "한 여성이 SNS에 올린 폭행 사진과 영상을 조사한 결과 이와 관련해 20대 남성이 성폭행 및 폭행 혐의로 구속됐다"고 밝혔다.

그린우드의 여자친구는 최근 SNS에 폭행을 당한 사진과 함께 그린우드가 강압적인 성관계를 요구하는 음성 메모 등을 올린 바 있다.

경찰 측이 그린우드의 실명을 직접적으로 공개하지는 않았으나, 현지 매체의 보도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매체는 "그린우드는 심문을 위해 계속 구금되어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맨유의 유스팀 출신인 그린우드는 지난 2018년 1군에 데뷔해 129경기를 뛰며 35골 12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그린우드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맨유는 추후 통보가 있을 때까지 그린우드가 훈련이나 경기에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단은 "어떤 종류의 폭력도 용납할 수 없다"며 "SNS에서 이러한 주장이 있다는 걸 알지만, 사실이 명확히 밝혀질 때까지 더 이상의 언급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린우드 또한 의혹에 대해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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