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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 1골 1도움' 이집트, 연장전서 모로코 꺾고 네이션스컵 4강 진출
작성 : 2022년 01월 31일(월) 09:52

모하메드 살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이집트가 연장 혈투 끝에 모로코를 제압하고 2021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4강에 올랐다.

이집트는 31일(한국시각) 카메룬 야운데의 아마두 아히조 스타디움에서 열린 모로코와의 대회 8강전에서 연장전 끝에 모로코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대회 최다 우승국(7회)인 2010년 이후 12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4강 상대는 전날 감비아를 2-0으로 꺾은 개최국 카메룬이다. 카메룬은 이집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대회 우승(5회)을 기록했다.

이집트는 전반 7분 만에 아이만 아슈라프의 태클로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0-1로 끌려갔다.

그러나 이집트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주전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가 있었다. 살라는 후반 8분 코너킥 상황에서 모하메드 압델 모넴(퓨처)의 헤더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자 흘러나온 공을 다시 차 넣어 득점으로 연결했다. 살라의 이번 대회 2호골이다.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 팀은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전반 10분에 이집트는 살라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보낸 크로스를 하산 트레제게(아스톤 빌라)가 밀어 넣으며 결승골을 만들었다. 경기는 이집트의 역전승으로 끝났다.

한편 같은 날 열린 8강전에서는 세네갈이 적도기니를 3-1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세네갈은 8강에서 튀니지를 제압한 부르키나파소와 준결승전에서 만난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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