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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풀타임' 스완지시티, 아스널에 2-1 역전승
작성 : 2014년 11월 10일(월) 07:46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영국 프로축구 스완지시티가 아스널을 꺾고 5위에 등극했다. 기성용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스완지는 10일(한국시간) 오전 영국 웨일즈 스완지 리버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시즌 전적 5승3무3패(승점 18)를 기록한 스완지는 리그 5위로 올라섰다. 반면 아스널은 4승5무2패(승점 17)에 머무르며 6위로 추락했다.

탐색전 끝에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두 팀은 후반전부터 본격적으로 상대의 골문을 노리기 시작했다.

먼저 우위를 점한 것은 아스널이었다. 아스날은 후반 1분 옥슬레이드 챔벌레인의 슈팅을 시작으로 산티 카소를라와 대니 웰벡이 잇달아 스완지 수비진을 위협했다. 결국 후반 18반 알렉시스 산체스가 카소를라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스완지와는 달리 주중에 챔피언스리그를 치른 아스널은 시간이 지날수록 몸놀림이 무거워지는 모습을 보였다. 스완지는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아스널의 수비진을 공략했다.

결국 후반 30분 길피 시구르드손이 절묘한 프리킥으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왼쪽 골대 상단으로 절묘하게 향해, 슈체스니 골키퍼도 도저히 막을 수 없는 골이었다.

기세가 오른 스완지는 후반 35분 고미가 역전골을 터트렸다. 왼쪽 측면에서 몬테로가 올린 크로스를 정확하게 헤딩슛으로 연결했다. 역전에 성공한 스완지는 끝까지 한 점차 리드를 지키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추가했다. 기성용은 90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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