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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파머스 인슈어런스 공동 6위…루크 리스트 우승
작성 : 2022년 01월 30일(일) 11:29

임성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임성재가 2021-2022시즌 네 번째 톱10을 달성했다.

임성재는 3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 파인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을 차지한 루크 리스트(미국, 15언더파 273타)와는 2타 차였다.

임성재는 비록 역전 우승 도전에는 실패했지만, 톱10을 달성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이날 임성재는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5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1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선두권과의 차이가 벌어졌다. 이후 6번 홀과 9번 홀 버디로 분위기를 바꾸는 듯 했지만, 12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했다.

다행히 임성재는 13번 홀 버디로 한숨을 돌렸다. 이어 17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공동 6위로 대회를 마무리 지었다.

리스트는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리스트는 선두에 5타나 뒤진 채 최종 라운드를 맞이했지만, 최종 라운드에서만 6타를 줄이며 1-4라운드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윌 잘라토리스(미국)과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이어진 연장전에서 버디를 기록한 리스트는 잘라토리스를 제치고 우승 트로피의 주인이 됐다.

욘 람(스페인)과 제이슨 데이(호주), 캐머런 트린게일(미국)은 14언더파 274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한편 김시우는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11위를 기록하며 아쉽게 톱10 달성에 실패했다. 노승열은 2오버파 290타로 공동 74위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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