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손화신 기자]구룡마을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주민 139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9일 오후 1시52분쯤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에서 화재가 발생해 구룡마을 6만8080㎡ 중 900㎡와 무허가 주택 16개동 60세다가 불에 탔고, 무허가 주택 20여 채를 태우고 1시간 40여분 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불은 구룡마을 내 고물상에서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불은 인근 지구로 빠르게 번졌고, 주민 주 모씨가 사망한 채 발견됐다.
구룡마을 주민자치회 관계자는 "화재 후 주 씨 등 2명이 연락이 닿지 않았다. 나머지 1명도 아직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소방당국은 추가로 시신이 발견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화재 잔해를 살피며 인명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중이다.
손화신 기자 son716@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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