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미스코리아 출신 서예진이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가운데 SNS 계정을 삭제했다.
29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서예진은 전날 만취한 상태로 운전을 하다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에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서예진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0.108%로 운전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같은 날 서예진의 사고 현장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SBS 유튜브 채널 '비디오머그'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는 차량을 운전하다 가로수를 두 차례 들이받는 서예진의 모습이 담겼다.
사고 후 차량 밖으로 나온 서예진은 술에 취해 몸을 가누지 못했다. 만취한 상태로 1차 음주 측정을 거부한 그는 2차 측정에 응하며 눈물을 흘렸다. 또한 몸 상태를 묻는 경찰에게 욕설을 하기도 했다.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서예진은 이를 의식한 듯 이날 자신의 SNS 계정을 삭제했다.
서예진은 1997년생으로 올해 나이 26살이다. 2018년 미스 서울 진으로 뽑힌 그는 미스코리아 본선에서 선에 선발됐다. 이후 KBS2 '생방송 아침이 좋다' 리포터로 출연하는 등 방송인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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