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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 독일 분데스리가 헤르타 베를린 이적…등번호 30번
작성 : 2022년 01월 29일(토) 22:11

사진=헤르타 베를린 구단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국가대표 공격수 이동준이 독일 분데스리가에 진출한다.

헤르타 베를린은 29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동준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5년까지이며, 등번호는 30번이다.

이동준은 한국 축구의 미래로 기대받고 있는 공격 자원이다. K리그 부산 아이파크, 울산 현대에서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2020 도쿄 올림픽에도 출전했다.

현재 월드컵 최종예선을 치르고 있는 벤투호에도 발탁된 이동준은 지난 27일 레바논과의 경기가 끝난 뒤 독일로 이동해 메디컬테스트를 받고 계약을 확정지었다.

헤르타 베를린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6승4무10패(승점 28)로 13위에 자리하고 있다. 20경기에서 22골에 그쳤던 만큼, 이동준의 가세는 공격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헤르타 베를린의 프레디 보비치 스포츠 디렉터는 "이동준은 매우 흥미로운 유형의 선수다. 빠르고 민첩하며 드리블에도 뛰어나다. 또한 적극적으로 헤더 능력까지 갖췄다"면서 "이동준을 영입해 기쁘고, 그의 플레이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준은 "유럽의 빅리그에서 뛰는 것이 꿈이었다. 이 도전을 고대하고 있으며, 가능한 빨리 내가 할 수 있는 것으로 보여주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동준은 30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로 복귀해 벤투호에 합류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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